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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 제 얼음집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제 얼음집에 있는 내용은 제 머릿속의 생각들을 뇌까렸을 뿐 정확한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3. 제 얼음집에 있는 내용 중 틀린 부분이나 불편한 내용이 있다면 그러려니 하시고 다른 곳에서 정확한 내용을 재검색하시기 바랍니다.
4. 제게 하고 싶은 얘기나 안부는 '루시퍼엘에게 말한다' 라는 카테고리가 있지만 무시하시고 아무 곳에나 덧글로 적으시면 됩니다. 
5. 제 얼읍집에 있는 일부의 포스팅은 개인사정으로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6. 이글루스 강제 공지 지우다가 기존의 공지사항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턴 좀 더 확인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무로나미에 은퇴에 관한 헛소리2. ♧ 나만의 헛소리 ♧


감기에 걸려 주말을 내리 끙끙 앓았다. 아직 겨울도 오지 않았는데 감기라니. 그렇게 앓고 오늘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말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래도 아픈 게 좀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20년 이상 나의 뮤즈였던 아무로 나미에가 공식 은퇴를 했다. 은퇴 소식을 접하고 1년동안 정말 전성기 때만큼의 활동을 해주어 팬의 입장에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 예전엔 소식 하나를 접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야 했는데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은 바로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더 가깝게 느껴졌고 또 매우 즐거운 1년이었다. 
그런데 위 기사처럼 9월 30일을 기준으로 모든 사이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하니 이제 다시 예전처럼 소식 하나 접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야 할지 모른다. 
오늘 확인해보니 공식 홈페이지는 안내 문구뿐이고 페이스북 계정과 트위터 계정은 삭제되었고 기타 등등 전부 없는 페이지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유튜브 채널은 11월 1일을 기점으로 리뉴얼하여 계속 운영하겠다는 공지이다.


이 얼마나 벅찬 감동인지. 유튜브 채널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소식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감동하는 것보면, 아주 오래전 아무로나미에 사진 한장 구해서 앨범을 채우던 그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다. 
20년을 함께한 아무로나미에가 은퇴한다는 것 때문에 내가 주말 동안 그렇게 아팠던 것은 아니었을까,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래되면 떠나보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떠나보내야 한다고 생각해도 마음 속에서 만큼은 떠나보내기 싫다고 내 몸을 통해 반대를 하고 있나보다.

2018년 9월 27일 am 1:54 ♧ 낙서장 ♧

명절은 늘 그런 명절이었다. 딱히 하는 것도 없었는데 몸은 바빴고 정신은 멍한 채로 지나갔다. 
추석이 지나면 외투를 꺼내 입어야 할만큼 바람이 차가워진다. 모든 것들이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아갈 때 난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그 주변을 딱히 하는 것도 없이 돌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 
바람이 차가워지면 그저 외투를 꺼내 입고 다시 따뜻해지면 외투를 벗는 것뿐 내가 보내온 시간들에 더 큰 의미가 있었던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니 참 할말이 없어지는 지금이다. 가만히만 있어도 시간은 간다.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꼭 나쁘다고 할만큼 시간을 소중하게 쓰는 사람도 많지 않으니 모두라는 이름의 덩어리에 작은 일부분으로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낸 것일까. 핑계를 대자면 무수히 많고 의미 없는 문자들을 계속 열거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나이를 먹고 보니 핑계를 대야 할 사람도 없다. 이것이 못내 서글퍼지는 지금이다. 
다가올 날은 더디고 지나간 날은 빠르다고 항상 뇌까렸던 나인데 딱히 다가올 날이 좋은 날인지 아니면 나쁜 날인지 그도 아니면 어떤 의미도 없는 날이겠거니 하고 생각을 하고 나니 내가 그 많은 시간을 도대체 무엇을 위해 기다리고 노력하며 산 것인지 허탈해진다. 그저 가을이 왔기 때문이라고 여기기엔 내 몇 년의 생활이 의미 없어지는 것 같아 차마 핑계에 가을을 넣기는 싫다. 그저 못나게 시간을 보낸 내 자신을 탓해야지 어쩌랴. 
다가올 날은 더디다 그렇다고 다가올 날이 오기 전까지 할 수 없는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니 뭔가 노력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명절에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아직 피곤하지 않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2018년 7월 8일 pm 11:42 ♧ 낙서장 ♧

연초에 늘 그래왔듯이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시작하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드물다. 이럴 거면 애초에 아무 생각 없이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상각을 했다.내년에는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한 해를 시작해야겠다. 
요즘은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보내고 있다. 이직한 회사가 아직까지는 바쁘지 않아서 계속 공부, 공부, 공부의 연속이다. 정말이지 공부랑 나랑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 열심히 했을 텐데, 라는 생각은 절대 안 할 것 같다. 
얼마전 TV가 고장이 나서 하나 장만을 했다. 웨스팅하우스라고 미국 회사인 듯한데 삼성, LG TV가 워낙에 비싸다 보니 저렴한 걸로 장만했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실상 저렴한 것도 아니다. 나 같은 서민의 기준에서는 말이다. 그래도 부모님이 잘 산 것 같다고 하셨으니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어제는 종일 잠만 잤다. 근래 들어서 주말은 거의 잠만 자는 것 같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깨어 있어서 뭔가를 열심히 하지도 않을 바에야 자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든 저러든 대충 특별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지 않음에 감사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왠지 어딘가를 혼자 걷고 싶은 요즘이다. 뭔가 고민거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저 마음이 답답한 것일 수도 있을 테고 여러가지 의미로 혼자서 걷고 싶은데 비가 왜 이렇게 자주 오는 것인지 밖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혼자 며칠만 멀리 돌아다니고 싶다. 그렇게 마음 좀 가라앉히면 또 집중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몇년동안 그러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하여튼 좀 갑갑하고 답답하다. 이렇게 써놓는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가끔 내가 써놓은 글들을 읽어보면 즐거운 얘기들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처럼 출근하고 퇴근하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자고 이렇게 살겠지. 그래서 여행이나 가끔의 일탈이 필요한 것인데 그 가끔의 일탈이 내게는 없으니 더 힘들게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변하는 것은 없다. 늘 그래왔듯이. 
다음주에 또 교육이 있다. 3일짜리 교육인데 공부할거리만 늘어나는 기분이다. 어차피 언젠가는 해야 할 공부일지도 모르지만 계속 쌓여만 가니 부담감이 크다. 지금도 벅차고 제대로 집중도 못해서 공부도 안 되는데 아이고, 하고 한숨만 나온다. 뭐 하다보면 조금씩 익히게 되겠지. 
비가 많이 와서일까 집안이 너무 눅눅하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정말 볕이 강해서 너무 덥고, 이거 올 여름은 만만치 않을 기세다. 더운 거 진짜 너무 싫다. 올 여름만이라도 너무 덮지 않게 지나갔으면 좋겠다. 

2018년 6월 15일 pm 10:32 ♧ 낙서장 ♧

이틀동안 서울에서 교육을 받았다. 어려서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 우숩게 봤는데 공부라는 게 참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공부를 하면서 어떤 성과를 내야 한다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다 큰 어른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교육 들으면서도 느낀 거지만 영어를 다 알고 있다는 전제로 교육을 진행하는 듯하다. 문서도 대부분 영어는 다 안다는 전제로 작성되는 것 같고 도무지 영어를 모르면 읽을 수가 없다. 공부하는 것도 번역본보다는 원서를 읽으라고 조언해주니 이거 영어 공부를 하긴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중학 과정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해본 적이 없으니 기초부터 제대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중학 과정부터 시작했다. 공부하면서 책에 있는 걸 보면 다 해석되고 '와, 영어 별 거 아니네.'라는 생각이 드는데 문서를 읽으려치면 하나도 모르겠다. 왜들 영어를 어려워하는지 그 또한 다 큰 어른이 되어서 이해하고 있다. 
요즘 공부하고 있는 게 새로운 일의 시작이라기보다 하던 업무의 확장을 해나가는 과정인데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 장점이라면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차피 해본 적이 없어 모르는 것이니 부끄러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묻게 되고 공부하게 되니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몰라도 너무 모르니 참 어디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를 모르겠다. 이번에 받은 교육은 그런 의미에서 좋았다. 막연하게 느껴지던 안개 같던 걸 구름처럼 멱확하게 그려준 듯한 교육이라 어떻게 공부해 나아가야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를 정하고 차근차근 풀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광범위 하고 어려워 우선은 눈 앞에 보이는 것부터 풀어야 할 듯 하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을 풀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뚜렿한 목표가 보이게 되겠지. 최근엔 이런 얘기 잘 하지 않았었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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